기장군 야구협회가 9월 8일부터 9월 9일까지 2일간 기장군 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제2회 기장군수배 전국여자야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기장군, 기장군의회 도시관리공단, 고리원자력본부가 후원하고 기장군 야구협회가 주최, 한국여자야구연맹과 기장군 야구협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지역팀 부산홀릭스와 부산올인팀 등 전국 9개 여자야구팀과 선수 등 200여 명이 참가하여 2016년 세계여자야구대회 성공개최를 기념하고 관내의 우수한 체육시설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열렸다.

8일 오후 1시 드림볼파크 메인구장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오규석 기장군수와 여자야구연맹 부회장, 최정식 기장군 야구협회장 등 대회 관계자는 물론 김해리, 신지은, 000선수 등 야구국가대표도 참석했다.

지자체인 기장군과 오규석 기장군수는 이번 대회를 위하여 여러가지의 편의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지역 지자체가 이렇게 여자야구대회를 후원하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었기에 많은 야구 관계자들과 팬, 선수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개회식에서 오규석 기장군수에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최정식 회장은 대회사에서 '올해 2회째를 맞는 기장군수배 여자야구대회가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가기위해서 거쳐야만하는 디딤돌과 같은 역할을 하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 이틀간의 길지 않은 일정인 관계로 3개팀씩 3개조로 편성, 첫째날 팀당 2경기의 더블헤더경기로 치뤄졌다. 둘째날은 각 조별 올스타전으로 모두의 화합을 도모하는 경기로 이뤄졌다.

올스타전은 3개조 모두 1승 1패를 기록했다

여자야구 국가대표 김해리 선수는 첫째날 1경기 121구, 2경기 42구 둘째날 올스타 1경기 54구를 투구하며 총 217구를 던지며 강한 승부근성을 보였다.

열악한 환경에서 야구에 대한 열정 하나로 이어오는 여자야구단들은 전국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기장드림볼파크에서 경기를 치룰수 있어 감사하다는 뜻을 전하며 9일 오후 5시 메인구장에서 패막식을 가졌다. 

A조

경주시 마이티 여자야구단

울주 빈 여자야구단

EAST SEOUL 여자야구팀

B조

해머스 스톰 여자야구단

부산 홀릭스 여자야구단

대구 아레스 여자야구단

C조

VIVA PHOENIX

부산 올인 여자야구단

울산 아이비 여자야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