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기 선발 호투+타선 폭발’ 위팬베어스, ‘드레곤즈 11-0 완파, 4강 진출’(8강전)
‘이흥기 선발 호투+타선 폭발’ 위팬베어스, ‘드레곤즈 11-0 완파, 4강 진출’(8강전)
위팬베어스 11-0 야생드레곤즈
(승:이흥기), (패:김덕규)
위팬베어스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16강전에 이어 8강전도 대승을 거뒀다.
위팬베어스는 23일 양평 강상 3구장에서 벌어진 제17회 양평군 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사회인야구대회 8강전에서 야생드레곤즈(이하 드레곤즈)를 11-0, 5회 콜드게임으로 물리쳤다.
이번 대회에서 8강에 진출한 유일한 타 지역 연고팀이었던 위팬베어스(이천 연고)는 8강전에서 양평리그 2위팀 TEAM COMA를 16-0으로 완파한 데 이어 드레곤즈마저 11-0으로 제압하며 ‘유일한 타 지역팀’으로서 도전을 이어갔다.
2경기 연속 완봉승과 두 자릿 수 득점 승리. 16강과 8강 두 경기에서 27득점 0실점의 완벽한 투타 밸런스를 과시한 위팬베어스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다.
위팬베어스는 선발 이흥기의 호투 속에 2회부터 타선이 폭발하면서 여유있게 경기를 풀어갔다.
위팬베어스는 0-0으로 맞선 2회초 빅이닝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유민규의 중전안타, 서영국의 볼넷으로 잡은 1사 1,3루에서 박수현의 중전 2루타를 필두로 2타점 이민결의 내야안타와 채한식의 우전 2루타, 이윤호의 2타점 2루타까지 4연속 안타를 몰아치며 5-0 으로 앞서갔다.
승기를 잡은 위팬베어스는 3회초 유민규, 박수현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상대 중견수와 1루수의 연이은 포구 실책에 편승, 3득점을 보태며 8-0으로 달아났다.
선발 이흥기가 4회까지 드레곤즈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자 위팬베어스는 5회초 박수현이 좌익수 실책으로 출루한 1사 2루에서 채한식, 이윤호, 김광연의 적시 2루타 3방으로 3점을 추가, 11-0까지 격차를 벌린 뒤 5회초마저 실점없이 마무리하며 콜드게임으로 경기를 끝냈다.
위팬베이스 선발투수로 나선 이흥기는 5회까지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드레곤즈 타선을 꽁꽁 틀어 막았다. 스코어링 포지션에 주자를 하나도 내보내지 않을 정도로 안정감있는 투구를 과시했다.
타선에서는 채한식(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이윤호(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 테이블세터가 5안타 5타점 3득점을 합작하며 공격 선봉에 섰고 이민결이 9번타선에서 2타수 1안타 4타점 2득점으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