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곤즈, '정규시즌최종전 6-0 쾌승, 6이닝 완봉 장동식 다승-탈삼진 2관왕’(일요웨스턴)

야생드레곤즈 6-0 양평대군야구단

(승:장동식), (패:호명진)

야생드레곤즈(이하 드레곤즈)가 최종전에서 쾌승을 거뒀다.

드레곤즈는 12일 양평 강상1구장에서 벌어진 2025 물맑은 양평리그 일요 웨스턴부 12차전 경기에서 양평대군야구단(이하 양평대군)을 6-0으로 제압했다.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드레곤즈는 최종 성적 7승 2무 3패를 기록,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 2위 TEAM COMA 플레이오프를 치루게 됐다. 반면 시즌10패(1승 1무)째를 당한 양평대군은 최하위로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드레곤즈 선발투수 장동식은 완벽한 호투로 팀 승리를 주도했다. 장동식은 7이닝동안 단 3안타만 맞고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양평대군 타선을 틀어막았다.

이날 호투로 시즌 7승째를 수확한 장동식은 매버릭스 김성운(6승)을 제치고 다승왕을 차지했고 줄곧 1위를 유지하던 탈삼진도 56개로 늘리며 1위에 지켜 투수 부문 2관왕에 올랐다.

장동식이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양평대군 타선을 꽁꽁 묶는 사이 타선에서는 2회초 1사후 김용호의 볼넷에 이은 김병성, 지성우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2점을 뽑아내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승기를 잡은 드레곤즈는 3회초 이주경의 좌월 2루타와 패스트볼로 만든 무사 3루에서 김관재의 내야안타로 추가점을 냈고 최영인의 사구, 김덕규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박정호의 2타점 중전안타와 김한진의 땅볼 타점으로 3회에만 4득점을 보태면서 6-0으로 달아났다.

2회까지 2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치던 장동식은 6-0 리드를 잡은 3회말부터 5회까지 3이닝을 연속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안정감있는 피칭을 이어갔다.

7회말 양평대군이 양명식의 선두타자 볼넷으로 기회를 잡았지만 장동식은 후속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