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회뉴스

쏠라이트 리벤지매치 성공, 세아베스틸을 누르고 4강진입!

나의 사진 서준원 손님(로그인)
2017.09.14 14:53 5
<2017 KBO 챌린저스 직장인야구대회 8강전>
 
경주 쏠라이트가 지난해 준우승팀 전북 세아베스틸을 물리치고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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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강의 문턱에서 패배의 쓴잔을 맛 본 쏠라이트는 이번 대회를 위해 적극적인 선수영입으로 전력을 보강했고
이번 대회 우승을 목표로 출전한 난적 세아베스틸과의 리벤지매치에서 압도적인 마운드의 힘과 타선의 폭발력으로
최종스코어 7대4의 넉넉한 점수차로 4강행을 확정지으면서 이번대회 가장 주목해야 할 다크호크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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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민과 정승훈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 경기는 시작부터 쏠라이트쪽에 유리한 흐름으로 진행된다.
1회초 세아베스틸이 2번타자 문용민의 2루타로 포문을 열었지만 별다른 소득없이 무득점으로 공격을 마친 반면
반격에 나선 쏠라이트는 리드오프 소영철이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치면서 선취점의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3번 이현오가 날린 큼지막한 타구가 우월 2루타에 이은 송구실책으로 연결되면서 먼저 선취점을 뽑아
리드를 잡은 쪽은 쏠라이트였지만 낙구지점에 미리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우익수가 펜스를 의식하면서 내 준
아쉬운 플레이로 만들어진 점수는 세아베스틸의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크게 느껴질법한 치명적인 장면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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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2점을 뽑은 쏠라이트는 안정적인 내야수비의 힘까지 보여주면서 확실히 업그레이드 된 힘이 느껴졌다.
3루수 조원고와 유격수 이현오가 철통같은 그물망 수비로 세아베스틸의 안타성 타구를 여러차례 지워버렸고
선발투수 정승훈은 빠른 견제모션으로 리드폭이 큰 1루주자를 견제구로 잡아내면서 더욱 힘을 내는 모양새였다.
 
3회에는 1회에 보여준 아쉬운 수비가 머리속에 잔상으로 남아 외야 깊숙한 곳에 수비위치를 잡고 있던
세아베스틸의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까지 더해지면서 스코어 3대0으로 쏠라이트가 경기를 지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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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인 흐름으로 흘러가던 경기가 다시 급물살을 탄 것은 세아베스틸의 4회초 공격,
선두타자로 나선 4번 문용두가 중전안타로 추격을 발판을 만들자 5번 임경섭이 삼유간의 깊숙한 타구를 날린뒤
1루까지 전력질주, 아슬아슬한 간발의 차로 내야안타를 기록하면서 무사 1,2루의 좋은 찬스를 만들어 나간다.
 
추격의 한점이 절실했던 세아베스틸은 보내기번트를 지시했지만 이를 눈치채고 강한 압박으로 전진수비에 나선
​쏠라이트의 3루수 조원고의 정면으로 빠른 번트타구가 만들어지면서 원바운드된 공이 글러브 속으로 빨려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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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살플레이를 성공시키기에 너무 좋은 안성맞춤의 번트타구를 받아 든 쏠라이트의 내야가 마음이 급했던 나머지
3루쪽에 악송구를 범하면서 오히려 전화위복이 된 세아베스틸은 스타트가 빨랐던 1루주자 임경섭마저 홈을 쇄도했고
후속타자의 내야땅볼때 동점주자 윤석재가 홈을 밟으면서 3대3으로 스코어를 리셋하면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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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를 원점으로 만든 세아베스틸이 선발 문용민을 대신해 문용두를 내세우면서 경기후반을 대비했지만
쏠라이트는 빠른 기동력을 바탕으로 히트앤드런 작전을 번번히 성공시키면서 4회초 수비에서 내준 점수를
4회말 공격에서 그대로 되찾아오는 타선의 힘으로 잠시나마 내 준 경기의 흐름을 자기것으로 만들어 버렸다.
 
설영훈의 내야안타와 9번 강성기의 몸에 맞는 공으로 하위타선에서 기회를 만든 뒤 착실하게 번트를 성공시켰고
조훈익과 조원고가 적시타를 뽑아내면서 톱니바퀴가 돌아가듯 원하는데로 게임의 흐름을 유리하게 풀어나갈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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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문용두의 잘맞은 중전안타성타구가 쏠라이트 중견수 강성기의 빠른 타구판단력으로 인해 범타로 지워졌고
임경섭이 날카롭게 밀어 친 강습타구는 1루수 권민구의 미트로 그대로 빨려들어가면서 운이 따르지 않은 세아베스틸은
볼넷으로 출루한 윤석재를 내신해 대주자로 나선 조병헌의 도루시도를 저지한 쏠라이트의 포수 안원섭의 멋진 송구로
번번히 추격의 찬스를 날려버린 아웃카운트 세개로 사실상 전의를 상실하고 고개를 떨구는 모습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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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라이트의 선발 정승훈이 피안타 4개만을 내주었을뿐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내주지 않고
리드를 유지하던 7회초 마지막 아웃트 하나만을 남겨두고 컨디션 조절차원에서 마운드에 오른 이현오를 몰아붙인
세아베스틀은 김희철,류제건,문용민이 연속 3안타를 날리며 끝까지 승부를 포기할 생각이 없어 보였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 다시 마운드에 오른 쏠라이트의 정승훈은 더이상의 추가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투수와 세이브요건을 모두 완성시킨 진기록을 만들어내며 3점차의 팀승리를 지켜낸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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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를 대비해 합숙훈련과 전술훈련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서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쏠라이트에 비해
지난해와 큰 변화가 없었던 세아베스틸의 선수구성과 전력은 결국 KBO 챌린저스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서는
아낌없는 투자와 지원이 필요하다는 너무나 당연한 진리와 교훈을 남긴 흥미진진한 8강전 최고의 명승부였다.
 
<2017 KBO 챌린저스 직장인야구대회 공동취재단 서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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