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현 선발 호투' 쿠온2017, ‘WE야구단 11-6 격파, 플레이오프전 승리!’(후토 루키B)

WE야구단 7-11 쿠온2017

(패:심준엽),(승:양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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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2위팀 쿠온2017(이하 쿠온)이 플레이오프전 승리를 거뒀다.

쿠온은 8일 파주 챌린저스야구장에서 벌어진 2019 챌린저스 후반기 토요리그 루키 B부 플레이오즈 경기에서 WE야구단을11-7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쿠온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1회초 수비를 삼자범퇴로 마친 쿠온은 1회말 김재을의 볼넷, 김용기의 우전안타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배민우의 우월 2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문병기의 우전 2루타와 양승현의 적시타, 만루에서터진 김재을의 좌중간 싹쓸이 2루타로 1회부터 대거 7점을 치고 나갔다.

승기를 잡은 쿠온은 2회말 볼넷으로 나간 문병기가 연속 도루와 포수 송구실책으로 홈을밟아 추가점을 보태 8-0로 앞서갔다.

1,2회 무득점에 그치던 WE야구단은 연속 볼넷으로 잡은 무사 만루에서 조정환의 희생플라이와 김두환의 좌월 3타점 2루타로 4점을 만회, 4-8로 따라 붙었다.

그러나 초반 기선을 제압한 쿠온은 3회말 조훈, 김범신의 볼넷과 김재을의 내야안타, 김용기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 10-4의 넉넉한 리드를 이어갔다.

선발투수 양승현이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4회초 WE야구단 공격을 다시 한번 무실점으로 봉쇄하자 쿠온은 4회말 문병기의 안타와 3루수 실책, 김양용의 볼넷으로 채운 무사 만루에서 조훈의 희생플라이로 11-4까지 격차를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쿠온 선발 양승현은 4회까지 삼진 5개를 곁들이며 2피안타 4볼넷 4실점호투로 플레이오프전 승리를 수확했다.

WE야구단은 5회초 마무리투수로 올라온 상대 에이스 김재을을 상대로 2사후 김두환, 임석현, 이규섭, 강기호가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3점을 따라 붙었지만 더 이상의 추격을 펼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쿠온 톱타자로 출전한 김재율은 2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 1득점의 알토란 활약으로 승리의 선봉에 섰고 WE야구단에서는 3번타자 김두환이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고군분투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