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춘천시장기 전국사회인야구대회가 지난29일 고구마섬야구장에서 3부, 4부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각 부 입상 팀들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13회 춘천시장기 전국사회인야구 폐막
이건민·임복수 각 부 MVP 수상
　　
　제13회 춘천시장기 전국 사회인야구대회가 휘모리(감독:최택식)와 아우토반(감독:양우성)이 3부와 4부에서 각각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한달여의 일정을 마쳤다.
　휘모리는 지난29일 고구마섬야구장에서 열린 3부 결승전에서 가평피닉스를 맞아 이건민(4타수4안타2타점3득점) 연제건(3타수3안타2타점1득점)의 맹타에 힘입어 15대3으로 승리하며 춘천야구 전통의 강자로서의 이름값을 했다.
　4부 결승전에서는 아우토반이 염선홍(4타수4안타2타점3득점)의 불방망이가 공격을 이끈 끝에 미라클을 12대11로 누르고 창단 첫 해 시장기대회 정상에 오르는 위업을 달성했다.
　전국에서 54개 팀 1,100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진 이번 대회는 전 경기가 추첨없이 진행되면서 마지막 경기까지 운이 아닌 실력으로 이뤄져 제대로된 실력대결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휘모리의 이건민(3부), 아우토반의 임복수(4부)가 각각 선정됐고 우수선수는 조규형(가평피닉스) 박효선(미라클)이 각각 차지했다.  <이무헌기자 hyunran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