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G마켓배 사회인야구대회 초대우승컵은 아산 제우스의 품으로 돌아갔다. 아산 제우스는 팀명대로 충남 아산을 연고지로 하는 팀이다. 하지만 제우스 팀원들은 전국에서 몰려든 야구광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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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서도 제우스의 기적은 이어졌다. 8강에선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추첨승을 거뒀고, 결승에서는 2-5로 뒤진 마지막 7회말 공격에서 4점을 뽑아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송명국 감독은 "우리 팀원들이 내게 '쇳복이 있다'고 하는데 정말 운이 좋은 것 같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