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결과를 최대한 빨리 알려 주세요.
함영기 손님(로그인)2012.06.04 12:31
안녕하십니까. 저는 원주화이어팀의 선수이고 원주고등학교 교사 함영기 입니다.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경기 상대팀에 대한 정보를 찾으려다가 답답한 마음에 저의 생각을 을립니다. 저의 글이 앞으로 본 대회 발전에 작은 도움이 도기를 바라는 마음 입니다.
외지 대회에 참가한 팀은 자기팀의 다음 경기 상대를 빨리 알기를 원합니다. 외지팀끼리는 서로 상대를 모르니까 정보가 없습니다. 게임원을 통해서라도 상대팀에 대한 분석을 해야 하는데 게임 결과도 알 수 없고, 게임 전후 미담사례, 재미 있는 일화 , 풍부한 동영상, 사진 자료등을 올려 줘야 하는데 , 이 대회는 도대체 게임 결과에 관한 자료가 없어요. 5,6일 지나야 게임 결과라고는 간단하게 점수만 공개 됩니다.
대회 홈폐이지에서 얻어 갈 정보가 하나도 없습니다. 연륜이 오래된 대회 관계자에게 자문도 충분히 구하고, 대회 요강도 팜풀릿에 충분히 수록하고 참가팀에 대한 선수명단, 생년월일, 선출여부, 출신고 등등 자료가 팜풀릿에 들어 있어야 합니다.
이 대회에 한 번 출전 했던 팀원들이 '내년에 이 대회에 또 나가자.'는 얘기가 나올 수 있도록 해보세요. 영월대회, 충주대회, 춘천 수아르배 대회 , 원주시장기대회 등등 모범적인 대회 운영자들에게 많이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인상에 남는 것은 지역 출신 기업인의 애향심으로 대회가 생겼다는 것과 깔끔한 인조잔디 구장입니다. 그런데 1루측 그물망을 더 높여야 겠습니다. 파울볼이 숲속으로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파울 볼 챙기러 다니는 것이 너무 귀찮고 힘들어요 . 그런 것은 대회 알바생들이 하는 것입니다. 출전비 내고 출전하는 선수들은 손님입니다. 볼 보이가 아니죠. 출전비가 30만원이면 적은 것이 아닙니다. 그 만한 출전비를 받는 전국대회가 1심제로 운영 되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여타 다른 대회에 비해 전국대회로서 품격이 떨어집니다.
지역 출신 기업인이 찬조로 대회가 운영 되면 많은 지원이 있을 줄 알았어요. 영월대회 운영진에서는 출전 선수들에게 풍성한 먹거리가 제공 됩니다.설설 끊는 어묵국, 컵라면, 커피가 무제한 제공 되더군요.
앞에서 강원펠콘스팀에서 괴로운 심정의 글을 올리셨더군요. 지역 팀은 자기 지역에서 개최되는 대회에서 가장 페어풀레이를 해야 합니다. 지역팀이 승부에 너무 연연하면 '지역팀 봐준다' 이런 피해 의식을 받게 되는 방문팀은 다음에 출전 안합니다. 심판진, 운영진은 경기시간 조절, 볼, 스트라이크, 아웃, 세이프, 페어, 파울 등 판정에서 최대한 공정하면서도 방문팀에게 약간 유리하게 판정해 주는 배려가 필요합니다. 그런 성숙한 마음으로 손님을 맞이해야 합니다. 이제 2회 대회라면 더욱 겸손하고 열정과 봉사하는 마음으로 인제 대회를 키워 나가야 합니다.
대회사를 말씀하시는 군수, 군의회 의장, 청우워터 사장님이 말씀이 그냥 수식어가 돼서는 안되고 경향각지에서 참가하는 팀들을 손님으로 맞을 마음의 준비부터 확실하게 하셔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