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현 시즌 5승투+최규훈 투런포’ BnG, ’12-4 대승, 3연승 선두 질주’(토요센트럴)

BnG 12-4 개군 광

(승:김도현), (패:차지원)

BnG가 3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BnG는 20일 양평 강상1구장에서 열린 2024 물맑은 양평리그 토요 센트럴부 7차전 개군 광(이하 광)과의 경기에서 12-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BnG는 6승 1패를기록하며 1위 질주를 이어갔다. 최하위에 쳐져있는 광은 7연패 수렁에 빠졌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BnG는 1회부터 기선 제압에 성공하며 기분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이상효, 정동훈 테이블세터가 좌전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하며 밥상을 차렸고 최규훈의 1루 땅볼과 장우영의 우전적시타로 2점을 뽑은 뒤 상대 지각 벌점 1점을 더해 3-0 리드를 잡았다.

BnG 선발 김도현은 1,2회를 세 타자로 깔끔하게 끝냈다. 1회말 2루 땅볼과 삼진으로 1,2번타자를 잡은 김도현은 3번 윤천중을 좌익수 실책으로 루상에 내보냈으나 기습적인 견제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고 2회에는 세 타자를 나란히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BnG는 3회초 추가점을 보탰다. 정동훈이 볼넷과 도루로 나간 무사 2루에서 최규훈이 우월 투런홈런을 터뜨렸고 이병윤, 박준경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더 올리며 스코어는 6-0.

3회말 황성민, 이강배의 안타로 첫 득점을 올린 광은 고성택, 김천중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  박기현의 중전안타로 한 점을 더 뽑았으나 홈을 파고들던 2루 주자 고성택이 BnG 야수진의 중계플레이에 걸려 아웃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공수에서 1위팀다운 집중력을 선보인 BnG는 4회초 이상효, 정동훈의 연속 3루타와 장성욱의 유격수 땅볼로 2점을 보탠 뒤 5회초 2루수 실책과 도루로 2루에 나간 이병윤의 폭투 득점에 이어 이정수의 우전안타와 장진영의 볼넷, 이상효의 실책 출루로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정동훈의 밀어내기 볼넷과 최규훈의 희생플라이, 장성욱의 내야안타로 4점을 더해 10점차까지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광은 2-12로 뒤진 5회말 이강배의 볼넷과 윤천중, 박기현의 안타로 2점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 연결에 실패하며콜드패로 무릎을 꿇었다.

다승 선두 김도현은 오늘 경기에서도 4.1이닝 4피안타 5볼넷 4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5승을 수확했다. 또한 삼진 4개를 추가, 시즌 탈삼진 개수를 21개로 늘리며 이 부문 1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타선에서는 3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최규훈이 2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상효, 정동훈 테이블세터가 4타수 2안타 3득점, 1안타 3볼넷 2타점 3득점, 4번타자 장성욱이 1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