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이외에 사적인 교류는 의무적으로 행할 수 없는 부분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게임이 끝나고 난 후 식사자리라든지 가끔씩 있는 모임이라든지
이런 자리마저 하나도 참석을 하지 않는다면 마치 용병게임처럼 야구게임만
하고 바로 가버리는 그런 상황이 됩니다.
일정이 바빠서 부득이하게 빠져야 되는 상황이 아니라면 게임이 끝난 후
식사나 가벼운 음주 등 사적인 교류를 할 수 있는 자리에 가급적이면
빠지지 않고 참석을 하는 것이 본인을 위해서도 그렇고 팀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물론 팀원들끼리 사적으로 친해서 게임이 끝난 후 모여서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어느 정도 자연스럽게 이뤄진다면 제일 좋기는 한데 친구들 위주라든지 비슷한
나이 또래끼리 모여 있는 팀이 아니라면 자연스레 이런 자리가 마련되는 것도
쉽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시간이나 자리가 중요한 이유는 모두들 알고 있겠지만
게임 전후에 발생할 수 있는 오해라든지 게임 중에 쌓인 불만이라든지
이러한 것들이 어느 정도는 이런 게임 외 자리에서 서로 대화를 하다보면
상당부분 해소되게 되는데 이런 게임 외적인 자리가 전혀 없다면
팀웍에도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사소한 오해들이 자꾸 중첩되서
결국에는 서로를 오해하고 싫어하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모이는 모든 모임은 비슷합니다. 공적인 문제가 중요하기는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이러한 사적인 모임의 필요성도 분명히 있다는 것이죠
2019시즌부터는 가급적 일정을 조절할 때 게임 후 식사 자리 등 사적인 교류의 시간도 배려해서 빠지지 말고
모두 참석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