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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GOUT Story] 한화 이글스 채은성

  • dugout***
  • 2023.01.30 12:33
  • 조회수 442

찬란한 계절


신고 선수로 입단하여 힘든 시간을 보냈고장고의 노력 끝에 잠실야구장 데뷔 타석에 섰다골든글러브 급 성적을 기록하며 팀의 주축 타자로 성장했고역대급이라는 찬사를 받은 2022, LG 트윈스의 1년을 함께하며 많은 추억을 쌓았다팬들과 함께한 기억만큼 훌쩍 커버린 선수는 지난해 말 작별의 인사를 전했다. LG 팬들에게는 심장이 덜컹 내려앉은 소식이자한화 팬들에게는 기쁨이 왈칵 찾아온 순간이었다이별의 아쉬움과 새로운 만남의 설렘이 공존할 터이제 채은성은 화려하고 행복했던 장면을 뒤로하고 또 다른 찬란한 계절을 만들기 위해 묵묵히 걸어간다.


Photographer Mino Hwang Editor Jinseok Kim Location Dugout Magazine Studio


채은성_(1).jpg


#아쉬움이 남은 계절


10개월 만의 만남이에요. <더그아웃 매거진독자들에게 인사 부탁해요. (1월 13일 인터뷰)

안녕하세요! <더그아웃 매거진독자 여러분채은성입니다.


개인 훈련으로 비시즌을 채우고 있다고 들었어요요즘 일상이 궁금한데요.

훈련은 매년 하던 대로 똑같이 준비하고 있어요바뀐 점이 있다면 원래는 항상 잠실야구장에서 운동했는데이제는 따로 나와서 진행하고 있어요그래서 다른 해와 다르게 조금은 어려움을 느끼기도 해요그래도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고 있어요훈련 외에도 처음 팀을 옮기다 보니까 여러 스케줄이 생겨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기도 해요.


대전으로 이사를 해야 했기 때문에 더욱 바빴던 비시즌이 됐을 것 같아요.

한화 이글스로 이적하면서 고등학교 시절 후배인 ()태양이와 같은 팀에서 뛰게 됐어요원래 대전에 터를 잡고 생활했던 친구라 이사할 때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덕분에 조금은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죠.


1루수로 포지션 전환 후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어요외야수로 보냈던 이전 시즌과 비교해서 특별히 다른 점이 있었나요?

외야수로 경기에 출장했을 때도 많이 도움을 받았지만내야수로 포지션 전환 이후에는 주변 분들의 덕을 더 많이 봤어요사실 처음에는 걱정이 컸어요저뿐만이 아니라 팀 내에서도 어려움을 겪기도 했고요경기에 같이 출장하는 동료 선수들이나코치진분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줬어요그래서 큰 실수 없이 새로운 자리에 적응도 빨리 할 수 있었죠(지난 시즌 LG 트윈스의 내야 수비가 단단하기로 유명했는데어떤 선수의 조언이 특히 도움 됐나요?) 베테랑 선수들에게 많은 조언을 들었어요우선 ()민성이 형도 있었고실제 인플레이 상황에서는 ()지환이가 많이 도와줬죠. ()건창이 형, ()상호 형같이 경험이 많은 내야수 선배들의 적극적인 피드백도 있었고요제가 실수했을 때 긴장하지 않도록 많이 풀어준 게 정말 고마워요.


지난 시즌 SSG 랜더스와의 선두 싸움이 대단했어요시즌 종료 직전까지 이어졌던 만큼 피로감도 컸을 텐데요.

시즌 막판까지도 우리 팀이 추격했지만, SSG가 워낙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었고실제 경기 수 차이도 크게 앞서있었기 때문에 어려움이 컸어요가을야구가 다가올 때까지 계속해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어서 체력적으로 힘들기도 했고요페넌트레이스 1위와 2위가 포스트시즌에서 얻을 수 있는 이점의 차이는 엄청나게 크다고 봐요그래서 끝까지 정상을 차지하기 위해서 노력했지만어쩔 수 없었죠.


홈런을 기록했지만 역전패한 플레이오프 3차전이 특히 아쉬운 경기 중 하나일 것 같아요.

상대 투수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던지는 투수 중 한 명이라고 평가받는 안우진 선수였잖아요비록 1점짜리 홈런이지만최고의 투수이자 공략하기 어려운 상대로 기록한 타점이었기 때문에 기분이 좋았어요경기의 분위기를 빼앗아 왔다고 봤고요박빙의 경기에서 1점과 2점의 차이는 크잖아요어려운 상황에서 기세뿐만이 아니라 경기를 계속 리드할 수 있는 점수를 획득했다고 생각했죠물론 경기 결과는 아쉽게 졌지만요.


결국 우승이라는 숙원을 풀지 못한 아쉬움도 컸을 텐데요.

너무 아쉬웠죠매년 생기는 기분이지만작년 1년은 프로 선수 생활을 하면서 가장 아쉬움이 큰 해였다고 봐요어떤 시즌보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도 있었고 그만큼 기대도 많이 했고요이제는 흩어진 선수들이 많지만시즌 종료 당시에는 팀 동료들끼리 2023년에는 더 높은 곳을 위해 노력해보자고 결의를 다지기도 했어요.


채은성_(6).jpg


#흔적이 남은 좋은 날


한화에서 채은성의 가치를 인정받은 건 기분 좋은 소식이지만한편으로 데뷔 이후 생활했던 LG를 떠난다는 사실에 아주 힘들었을 텐데어떤 생각이 오갔나요?

원소속 구단은 LG였기 때문에 시즌 중에도 계약과 관련한 얘기를 많이 나눴어요. FA 시장이 열린 후에도 꾸준히 연락과 대화를 이어갔고요결과적으로는 한화에서도 처음부터 좋은 조건을 제시해주셨기 때문에 진짜 기분이 좋았어요반대로 앞서 언급한 것처럼 지난 시즌에 대한 아쉬움과 동료들과의 약속, LG에 대한 애정이 컸기 때문에 소속팀에 남고 싶다는 생각도 컸었죠계약이라는 게 제가 하고 싶은 대로 진행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잖아요상당 부분을 포기하면서도 남으려고 했지만, 2023년부터 도입되는 샐러리캡 제도 때문에 잔류할 수 없는 상황이었어요아주 힘들었죠그래서 이적이 확정되기 이전까지의 시간이 살면서 가장 느리게 흘러간 기간이었어요예전에는 당연히 앞으로도 함께 생활하고남아있을 거로 생각했던 부분들을 떠나보내야 하는 기분과 여러 생각이 겹치면서 하루하루 무거운 마음이었죠잠도 잘 못 잤고요.


LG에서 팬서비스 하면 먼저 떠오르는 선수 중 한 명이었어요기억에 남는 팬이 있나요?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특별히 기억나는 팬을 고르기 힘들지만어린이 팬들에게 조금 더 잘해주려고 노력했어요친구들을 보면 제 예전 모습도 생각났어요야구선수들에게 받는 사진과 사인 하나하나가 아이들에게는 중요한 추억거리가 될 수 있잖아요그래서 외야 수비에 나갈 때 공도 일부러 챙겨가서 한 개씩 드리기도 했어요가끔 사인을 요청하는 팬 중에 외야 관중석에서 받은 공이라고 말해주는 분들이 있는데야구장에서 긍정적인 추억을 안겨드린 것 같아 기분이 좋았죠.


이제는 잠실야구장 원정 라커룸을 사용해야 해요원정팀으로 잠실야구장을 방문하는 날을 상상해봤나요?

상상은 해봤는데그림이 잘 안 그려졌어요두산 베어스와의 경기가 있어도 라커룸은 LG 쪽을 사용하다 경기에 들어갔어요아예 다른 공간을 사용해야 하니까 남의 집을 들어간 것 같은 기분이 들지 않을까요서울 호텔에서 묵고원정 버스로 잠실에 출근하는 상황도 아주 어색할 것 같고요.


LG 투수 중 그라운드 위의 승부가 기대되는 선수가 있나요?

LG의 불펜 투수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그래서 필승조 이정용정우영고우석 선수 이 3명의 친구와 승부가 기대돼요(한 명만 꼽자면요?) 정우영 선수요제가 우영이 공을 타자들이 왜 어려워하냐고 평소에도 많이 놀렸어요기회가 온다면 저는 그냥 칠 수 있다고 장담했었죠우영이도 자신감이 있으니까 한 번 해보시죠라고 응대하며 장난을 치고는 했어요같은 팀이었으니까 서로 100%의 힘으로 겨뤄볼 기회가 전무했죠누구의 말이 맞을지 알 방법이 없었어요사실 상대하기 까다로운 투수예요수비할 때도 옆에서 지켜보면 대단하고요그래도 워낙 친한 선수였다 보니까 기대가 돼요(이번 시즌 한화와 LG의 경기 주요 관전 요소가 되겠는데요?) 우영이가 주로 8회를 맡는 투수이다 보니까 타순에 맞아야 만나볼 수 있을 텐데그래도 한번은 기회가 오지 않을까요?


LG에서의 기억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꼽아볼까요?

1군 첫 타석에 들어섰을 때가 아무래도 가장 기억에 남죠연습생 기간도 길었고 프로 선수 데뷔 타석을 목표로 야구를 했었는데어떻게 보면 첫 번째 꿈을 이룬 순간인 거잖아요잠실야구장에 첫발을 들여서 환호 소리를 들으며 출장한 장면이 눈에 생생해요어떻게 생각해보면 제 본격적인 커리어의 시작이기도 했고요.


채은성_(7).jpg


#독수리 둥지로


LG를 떠나 대전에 몸을 담게 됐어요데뷔 이후 처음 소속팀을 옮긴 만큼 기분이나 각오도 남다를 것 같아요.

평소 야구에 임하는 자세랑 크게 다르지 않아요운동하는 환경만 조금 바뀐 거라고 봐요물론 부담감이 없을 수는 없어요그래도 스스로 차분해지려고 주문을 많이 걸어요한화와 LG의 팀 분위기가 다르기 때문에 완벽한 일원으로 녹아들기 위해 노력해야죠.


이적 전후로 어떤 선수와 가장 많은 연락을 주고받았나요?

태양이가 제 소식이 궁금하다고 계속 연락했어요이적이 확정될 때쯤 한화로 가게 됐다는 소식을 전하니까 많이 좋아해 줬죠당시에는 한화에서 태양이를 향한 오퍼가 없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제가 빨리 대전으로 오라고다른 데 어딜 가려고 하냐는 장난도 쳤죠(대전행이 확정된 이후 한화 선수들의 연락은 없었나요?) 한화 선수들이랑 크게 교류가 없었어요그래서 특별히 먼저 연락이 왔던 기억은 없어요.


한화에서는 야수 최고참 자리를 맡게 됐어요부담감책임감도 늘어났을 텐데요.

앞서 언급한 것처럼 팀의 일원으로 녹아드는 게 먼저라고 봐요최고참일수록 선수들에게 모범을 보이는 것도 중요하고요많은 후배가 보고 있기 때문에 행동 하나부터 조심하고 원래 하던 대로 준비하고 생활하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타 언론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후배들에게 쓴소리도 참지 않겠다는 답변을 한 게 화제가 됐어요.

아닌 건 아니라고 말 해줘야죠부정적인 행동인 걸 알면서도 가만히 있는 건 좋은 선배가 아니라고 봐요야구 실력으로는 뭐라 할 수 없지만태도와 관련된 어긋난 방향에 대해서는 쓴소리가 필요해요.


원래 사용하던 등번호를 뒤로 하고 22번을 새로 사용한다는 얘기를 접했어요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22번이 비어있었어요. LG에 몸담았을 때 ()현수 형이 사용하던 번호예요형을 많이 존경하고 똑같은 숫자가 연속에서 쓰여 있는 등번호를 좋아하기도 하고요본래 쓰던 55번은 강재민 선수가 입단할 때부터 간직하고 있는 숫자예요본인에게 특별한 의미인 거죠반면 저는 그렇지 않아요단순히 야구를 잘하게 될 때부터 함께한 친구죠새로운 팀으로 옮겼으니까 변화가 필요하기도 해서 결국 22번을 선택하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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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서는 이정용과 멘탈 관리에 서로 도움을 줬다고 들었어요한화에서는 어떤 선수와 평정심 메이트로 지내고 싶나요?

정용이하고는 어느 정도 취향이 맞았기 때문에 어려울 때마다 한마디씩 주고받으며 서로 격려했어요힘들어서 시작한 일이기 때문에 그런 상황이 자주 오지 않는 게 가장 좋은 방향이겠죠한화에서는 동료들과 어울려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선수들과 좀 더 친해지고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된 후에 부탁하고 싶어요안 맞는 걸 하자고 하는 건 꼰대잖아요. (웃음)


친해지고 싶은 선수도 있나요?

모든 동료와 친해지고 싶어요앞서 언급한 것처럼 한화 선수들과는 인연이 많이 없어요야구장에서 운동하는 모습만 봤지어떤 생각을 하고 무슨 성격을 가진 선수인지는 하나도 몰라요그래서 스프링캠프 기간에 같이 식사도 하고 시간도 보내면서 친분을 쌓을 예정이에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과는 어떤 얘기를 나눴는지도 궁금해요이글스TV에 올라온 계약 현장 풀버전에서 나온 감독실에서 인사 장면 이후 스토리를 궁금해하는 팬들도 있고요.

정확하게 그게 다예요당시 마무리 캠프 기간이라 제가 훈련을 방해할 수는 없었죠그래서 간단하게 와줘서 고맙다반갑고 앞으로 잘해보자는 얘기만 들었어요스프링캠프가 열리면 그때 많은 얘기를 나눌 것 같아요.


결혼식에도 사용했을 만큼 응원가에 대한 애정이 있는 거로 알고 있는데새로운 팀을 만나는 설렘도 있을 테지만응원가를 떠나보내야 하는 아쉬움도 있을 것 같아요.

아쉬워요. LG 팬들에게는 저를 각인시킬 수 있던 노래잖아요응원가 덕분에 많은 사랑도 받았고요응원단장님께 한화에서 사용해도 괜찮다는 얘기를 들었어요하지만 제가 그러지 않겠다는 의견을 전했죠가사를 조금 바꾸면 문제는 없겠지만말 그대로 LG의 채은성일 때 함께하던 추억이라고 봐요그대로 기억 속에 남겨두고 싶었어요팬들은 멜로디를 통해 저와 함께하던 장면들을 떠올릴 수 있잖아요저 또한 그렇고요잠실에서 있던 좋은 순간들을 응원가로나마 간직하고 싶은 마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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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과 설렘 사이에


3년 만에 스프링캠프를 해외에서 진행하게 됐어요컨디션 관리에 더욱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국내에서 몇 년 동안 스프링캠프를 진행했을 때는 어려움이 존재했어요. LG도 선수들을 위한 최고의 훈련 시설을 갖췄지만야구는 야외에서 해야 하는 운동이잖아요아무리 좋은 여건이라도 날씨가 춥기 때문에 컨디션 관리가 힘들었죠반면 해외로 나가면 한국보다 따뜻한 날씨에서 준비할 수 있어요능률이 빨리 오를 수 있을뿐더러 부상 방지도 돼서 훨씬 좋다고 봐요몸도 더 빨리 풀리고요코로나19 이슈로 막혔던 상황이 오랜만에 풀린 거니까 기대도 돼요.


2023시즌 한화 이글스에서 이루고 싶은 채은성의 목표가 궁금해요.

개인적인 목표는 항상 전년도보다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는 거예요구체적인 수치를 정해놓는 건 아니지만이런 마음으로 항상 겨울에 준비해요갑자기 소속팀을 옮겼다고 해서 잘하던 야구가 어려워진다는 생각은 하지 않아요해왔던 운동을 똑같이 진행하기 때문에 이전과 동일하게 노력할 거예요개인적인 스텝 업뿐만이 아니라 소속팀인 한화도 조금씩 나아질 수 있게 팀원들과 열심히 뛰어야죠.


채은성에게 LG와 한화란?

LG를 생각하면 한마디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정말 많은 감정이 올라와요힘들었던 순간도 있었고반대로 프로 선수 데뷔 같은 행복했던 장면도 지나가고요. 2022시즌의 마무리 같은 슬펐던 상황도 있었어요하나로 정리하기도설명하기도 어려워요하지만 그만큼 자부심도 있어요특히 선수들은 나 LG 트윈스 출신이야라는 자신감을 갖고 생활하고 있다고 봐요(한화는요?) 한화는 제게 시작이죠. LG에서 1군에 첫발을 내디뎌 모든 걸 이뤘던 것처럼 새로운 팀의 출발이기 때문에 많이 기대도 되고 설렘도 엄청나게 커요물론 그만큼의 부담감도 있지만요프로 선수에게 일정량의 책임감은 당연히 느끼고 있어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오히려 좋아요.


이별을 아쉬워할 LG 팬과 새로 만날 설렘을 기다릴 한화 팬들에게 인사하며 인터뷰 끝낼게요.

LG 트윈스 팬 여러분 인사가 조금 늦어 죄송합니다그동안 제게 많은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좋은 선수가 돼서 다른 팀으로 이적하게 됐지만앞으로 야구선수 채은성에게도 많은 격려를 보내주세요저 또한 마음속으로는 LG가 항상 높은 곳으로 날아오를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시고항상 건강하시길 바라요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감사합니다그리고 한화 팬 여러분도 이제 새롭게 만나 뵙게 돼 설렙니다다가오는 계절이 너무 기다려지고스스로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제게 바라는 모습도 많으실 텐데이번 겨울과 스프링캠프 기간 잘 준비해서 팀 동료들과 새로운 봄에 좋은 결과로 팬들을 맞이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많이 응원해주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건강도 꼭 챙기시고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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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1년을 마친 한화 이글스에는 첨예한 바람이 불었다최근 몇 년과는 비교할 수 없는 활발한 FA 시장을 보냈고팀 내부에서도외부에서도 변화를 추구하는 모습을 여러 야구팬은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다그리고 이 방향의 방점은 채은성의 입단이었으리라베테랑 야수이자 리그에서 손꼽는 우타자에 한화는 손을 건넸고잠실의 반짝이던 별은 대전으로 둥지를 옮겼다.


제게 항상 이런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커요부담감은 당연히 가져야 하는 책임감이기 때문에 견디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인터뷰 내내 본인이 가져갈 책임에 대해 당연하고 담담하게 받아들인 채은성이다겸손함 또한 감탄스러웠다그동안 많은 팬에게 사랑받고좋은 성적을 낼 수 있던 이유는 이런 자세가 아니었을까채은성과 한화가 맞이할 2023년의 봄은 어떤 날로 찾아올지그의 새로운 계절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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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그아웃 매거진 142호 표지

 

위 기사는 더그아웃 매거진 2023년 142호 (2월 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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